2014년 우리 법인은 기초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법인-시설 간의 연대의식 강화를 목표로 두고, 법인 내 폭넓은 채널에서의 역동적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 실무자 간 관련 분야 정보 교류를 통한 업무적 자극 창출을 돕기 위해 ‘소모임 운영’을 장려하였습니다. 이에 2014년 6월에 사례관리 실무자 모임과 후원 실무자 모임을 시작, 이듬해 2015년 2월에 지역조직 실무자 모임과 행정 실무자 소모임이 추가 구성되어 현재 총 4개의 분과 조직이 실무자를 주축으로 한 정기 모임 및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 분과별 소모임 운영은 전적으로 소모임에 참여하는 실무자가 논의하여 결정하며, 소모임활동보고회(연1회), 중간점검회의(연1회)를 통하여 분과별 연간 계획과 연간 평가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각 소모임에서 함께 고민하고, 풀어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참여 실무자들은 성장하고, 모임은 성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 변동으로 인한 구성원 교체, 정기적인 모임 참여에 대한 부담감, 성과를 내야 할 것 같은 압박감, 가보지 않은길에 대한 두려움 등의 난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직면하고,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오면서 동료 의식은 커졌고, 법인 내 같은 업무를 맡은 실무자들과의 연대의식은 높아졌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법인과의 소통 구조를 다각적으로 열어 주는 창구가 되어 주었으며, 법인과 산하시설 간의 연대의식을 확장시키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파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지역조직 실무자 네트워크 모임 참여자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과 관계 속에서 겪었던 좌절과 실패의경험담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글들을 주제별로 묶어 사례집 「주민 조직가들의 좌충우돌 지역사회조직이야기_괜찮아넌 잘하고 있어」를 발간한 바 있었습니다. 비록 전문적인 솜씨의 글도 아니고, 성공적인 활동을 자랑하는 글도 아니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진솔하게 와 닿고, 실감이 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자체적인 스터디를 통해 사례집에서 공유되었던 마을의 모습과 갈등, 여러 고민들이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이후 조직가는 어떤 실천적 기술과 태도로 함께 하였는지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통해 실무자 스스로를 성찰하며 발전적인 의견들을 나누는 장도 마련하였습니다.
사례관리 실무자들은 정기적인 사례 자문 회의 개최 및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의 사례 개입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나누고 고민했으며, 행정 실무자들은 업무 친밀감을 토대로 변화되어가는 행정실무에 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교류하고 행정지침을 공유, 조언하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후원 실무자들 또한 소중히 나누어 주신 후원자의 후원금을 어떻게 법인의 정신을 담아 가치 있게 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우리는 비대면 시대를 살아냈습니다. 늘 만나던 이들을 못 보니 답답하기도,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화상회의, 메신저 등을 통해 소통을 이어갔고,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더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side> 👍 이렇게 ‘법인-산하시설 간의 소모임 네트워크’ 기초 공동체는 우리 법인의 3대 정신인 “함께” 사랑, “함께” 감사, “함께”소통을 직접 실천해 나아가는 주체로써 긍지를 가지며 일선의 현장에서 우리의 가치와 정신을 나누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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